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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역 화장실서 화재…전력 끊겨 '수동 신호'

입력 2014-07-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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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10시1분께 경부선 서울 구로역 내 역무실과 붙어 있는 고객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16여분 만에 진압됐다.

이날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배전반이 불에 타면서 신호계통의 전원공급이 차단돼 구로역 구내의 모든 신호기가 먹통이다.

이로 이 곳을 지나는 열차가 30여분간 전면 차단됐으나 코레일은 오전 10시46분께 수동신호로 전환해 KTX와 일반열차는 운행을 재개했다.

하지만 전력 복원 뒤 자동 신호시스템 복구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열차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코레일 관계자는 "화장실서 화재가 발생했고 인명피해 없이 진압을 마쳤으나 배전반이 불에 타면서 전력 공급에 지장이 생겼다"며 "현재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고 시스템 복구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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