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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어린이 환자 나와…20번 환자의 11살 딸 확진

입력 2020-02-19 20:35 수정 2020-02-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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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등학생 환자도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앞서 감염된 환자의 딸로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32번째 확진자는 11살 초등학생입니다.

지난 5일 확진판정을 받은 20번 환자의 딸이자 15번 환자의 조카입니다.

중국 우한에서 매장을 운영하던 15번 환자는 자가격리 기간, 가족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32번 환자는 이모부의 확진 날인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를 시작했는데, 엄마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 기간이 19일까지 연장됐습니다.

그러다 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어제(18일),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2일과 5일, 그리고 7일 세 차례의 검사에선 모두 음성으로 나왔는데 어제부터 미열을 보여 다시 검사를 했고 그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 환자는 분당 서울대병원의 국가지정 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고 국군수도병원에 입원 중이던 20번 환자도 딸이 입원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비교적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학생이 확진 전까지 별다른 증상 없이 자가격리를 했던 만큼 다른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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