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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돌아온 문 대통령…참모들과 향후 비핵화 대책 논의

입력 2019-06-30 19:55 수정 2019-07-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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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청와대를 연결하겠습니다.

심수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청와대에 도착했죠?

[기자]

네, DMZ에서 전용 헬기를 타고 조금 전 6시쯤 청와대로 돌아온 문 대통령은, 참모들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오늘(30일) 회담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낮 기자회견 현장에 제가 있었는데요, 카메라 뒤편에서도 문 대통령이나 우리 참모진들의 표정이 밝았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 직접 나올 예정이라는 것은 이미 오전에 한·미간 공유가 됐던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한·미 정상과 각각 4명의 배석자만 진행한 소규모회담이 예정보다 20여분 길게 1시간가량 이어졌는데, 이 자리에서 비핵화 협상의 방법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이뤄졌다고 합니다.

[앵커]

북·미간 실무 협의는 구체적인 계획이 나왔는데, 이제 우리 정부와의 대화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기자]

남북 정상회담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조금 전인 6시 50분 쯤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이곳 춘추관에 와서 설명했는데, 4차 남북정상회담의 일정이나 추진 과정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어떤 대화 노력에도 응하지 않았던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 모습을 드러냈고 북·미간 실질적인 협상 진전이 이뤄졌다는 것만해도 청와대는 큰 성과라고 보고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과정에 우리측이 여러모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실질적인 결과도 얻었기 때문에 남북간 실무 협상도 훨씬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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