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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종범, 미르의혹 대통령이 지시했다더니…"

입력 2016-11-06 10:29

"영장실질심사에서 말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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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실질심사에서 말 바꾸기"

박지원 "안종범, 미르의혹 대통령이 지시했다더니…"


박지원 "안종범, 미르의혹 대통령이 지시했다더니…"


박지원 "안종범, 미르의혹 대통령이 지시했다더니…"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5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자신이 보필을 잘못했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 "대통령이 지시했다는 말을 뒤집었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 전 수석이 영장실질심사에서 '대통령을 잘못 보필했다. 내 책임이다'라고 진술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연설문 유출 혐의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은 영장실질심사에 나가지 않고 혐의를 인정했다"며 "무서운 음모"라고 지적했다.

그는 "꼬리를 자르고 몸통을 보호하려 하지만 그런다고 검찰이 함께 춤추면 국민의 분노와 촛불은 확산된다"고 지적, 검찰 수사가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 선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전 수석은 검찰 조사에서 미르·K스포츠재단이 박 대통령 지시로 설립됐고, 800억원의 대기업 출연금 모금 상황 역시 대통령에게 수시 보고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수석은 그러나 이후 영장실질심사에서 "대통령을 잘못 보필한 것에 대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또 정 전 비서관은 영장실질심사를 아예 포기, 두 사람이 검찰 수사가 박 대통령에 이르기 전에 꼬리자르기를 하려 한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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