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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야당의 공세, 아니면 말고식 무책임한 처사"

입력 2016-09-2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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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0일 재단법인 미르·K스포츠재단의 박근혜 정권 실세 개입 의혹에 대한 야당의 공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도 의혹만 부추기면 된다는 아니면 말고식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야당의 행태는 국정감사 때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정치공세이자 기업 길들이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야당이 미르재단과 케이스포츠재단과 관련 도를 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그동안 자신들이 믿고 싶어하는 의혹을 두고 마치 사실인양 펼친 정치공세도 모자라,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주장에다 '비선 실세'에 '권력형 비리', 심지어 '탄핵'이란 용어마저 운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야당은 전경련과 청와대가 배후에 있다고 하지만, 이미 전경련은 '한류가 수출에 도움이 된다는 경제계의 의견들을 바탕으로 한 기업의 자발적 출연'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며 "그런데도 야당 측이 자신들이 요구하는 '정치공세용 증인'을 받아주지 않으면 교문위 국감까지 무력화시킬 의향까지 보이는 것은 국회의원을 뽑아 준 국민들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민간에 대한 갑질에 불과한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더욱이 북한 핵실험으로 국가 안보가 위기상황에 놓여있고 지진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보와 민생을 내팽개치고 오직 정쟁만 일삼는 것은 국회의 권위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야당은 정치적 공세의 유혹에서 벗어나 오직 안보와 민생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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