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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서 노후 상수도관 터져 '물난리'…건물 30여 채 침수

입력 2015-01-3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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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서 노후 상수도관 터져 '물난리'…건물 30여 채 침수


31일 오전 5시49분께 경기 평택시 지산동 동부아파트를 지나는 1번 국도 지하에 매설된 지름 1000㎜짜리 상수도관이 터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와 주변 상가 등 30여채와 차량 2대가 침수되고, 왕복 6차로 도로가 전면 통제돼 일대가 교통난을 겪었다.

1988년 한국수자원공사 성남권관리단이 설치한 이 상수도관은 평택과 안성 공도에 수도를 공급하는 70㎞ 길이의 시설이다.

수공 성남권관리단은 현재 수도밸브를 잠근 뒤 도로를 파내 누수 부위를 찾고 있으며 평택시는 침수구간의 흙탕물을 제거하는 등 청소 작업을 벌이고 있다.

파열된 수도관이 연결된 평택과 안성 일대에는 대체 상수도관과 배수지에 저장된 물로 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파열된 상수도관과 다른 수도관 사이에 비상연결관이 설치돼있어 수도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며 "건물과 차량 침수에 따른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금일 오후 7시까지는 복구 작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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