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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자제 정부 요청에 박상학 무반응

입력 2015-01-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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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자제 정부 요청에 박상학 무반응


정부가 대북전단 살포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일부 당국자와 박 대표 간 회동 사실을 전하며 "(15일 박 대표와 접촉해)대북전단 살포로 인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신변 안전에 대한 위험이 그동안 발생할 때도 있었고 또 우리 사회 내부의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도 크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달내용을 소개했다.

임 대변인은 "박 대표 측이 신중하게 판단해 줄 것을 우리 정부는 기대하고 있지만 박 대표는 특별히 어떤 구체적인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박 대표는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의 DVD를 북측에 살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정부의 공식 요청이 없으면 20일 시험 살포에 이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북한 양강도 혜산 출신으로 1992년 평양 김책공대 체신(정보·통신)학부를 졸업한 후 북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중앙위 선전선동부 부원 등으로 활동하다 2000년 북한을 탈출했다. 2004년부터 대북전단 살포 활동을 했으며 2005∼2007년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대표를 거쳐 2008년 2월 자유북한운동연합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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