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새정치연합 "정부·여당, 대북전단살포 방관 안돼"

입력 2014-10-26 18: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보수단체가 전날 대북전단 살포를 시도했으나 지역주민들의 저지로 무산된 것과 관련, "정부·여당은 보수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북전단 살포가 단지 전단 살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을 자극해서 우리 주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심각한 상황으로까지 번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여당은 '대북전단 살포가 민간의 일이기 때문에 정부가 막지 못한다'고 하고 있다"며 "광화문에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풍선을 날리는 것은 안되고 파주에서 날리는 대북전단 풍선은 된다는 정부의 해석은 일관성이 없다. 대통령의 심기경호를 위해 거짓 이유와 핑계를 대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북전단으로 북한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대화와 교류협력 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며 "정부·여당은 더 이상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 대북전단 살포를 방관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