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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영화부문 대상 '변호인' 송강호

입력 2014-05-27 21:31 수정 2014-05-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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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가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7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0회 LF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영화부문 대상은 '변호인'의 송강호에게 돌아갔다.

송강호는 '변호인'에서 고 노무현 변호사를 모델로 한 송우석 역할을 맡아, 진심이 뭍어나는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대상 트로피를 손에 쥔 송강호는 "따뜻하다 못해 뜨거웠던 지난 겨울을 보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수상을 못했지만 곽도원 씨, 임시완 씨, 김영애 선생님 이분들의 양보로 이 큰 상을 제가 대신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스태프들의 노고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송강호는 "18년 전 신인상을 받았을 때 가족 이야기를 하고, 18년 동안 단 한 번도 얘기를 못했는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을 것 같지 않아 한 번은 해야 할 것 같다. 사랑하는 아내와 송주연, 송준평에게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강호는 "얼마 전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참담한 사건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삼가 고인의 명목을 빈다. 가족 분들께 힘내라는 말씀 전하고 싶다. 감사하다"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대한 추모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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