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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대선불복 장하나 윤리위 제소, 징계 착수할 것"

입력 2013-12-09 09:54 수정 2013-12-09 16:46

"당 대표 사과하고 장 의원 출당, 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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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사과하고 장 의원 출당, 제명해야"

최경환 "대선불복 장하나 윤리위 제소, 징계 착수할 것"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9일 민주당 장하나 의원의 대선불복 선언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즉시 윤리위에 제소하고 국회 차원의 징계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장하나 의원의 망동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 책임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확실히 깨달을 수 있는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백만표 이상 표차로 대통령을 당선시킨 국민에 대한 모독이고 민주주의 파괴행위"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최 원내대표는 "충격적인 일이다", "한 철없는 초선 의원의 치기 어린 행동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엄중한 사태"라는 표현까지 써 가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최 원내대표는 "장하나 의원은 자신이 속한 민주당 당론과도, 국민정서에도 역행하면서 반민주적 국민 우롱 행위를 서슴지 않는 것은 진보를 가장한 외부 국회세력의 교두보가 되겠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민주당을 향해서는 당 대표의 공식 사과와 장 의원의 출당 및 제명조치를 요구했다.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개인 의원의 사견일 뿐이라고 정리했지만 이 정도만으로는 민주당의 진정성에 의구심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선후보까지 지낸 문재인 의원의 대통령 모독과 대선 불복성 발언에 이어 소속 의원이 대선 불복 선언한데 데해 분명한 조치 없이 애매모한 태도를 취한다면 대통령 무력화시키려는 복심을 가졌다고 해석할 수 밖에 없다"며 "전형적인 간보기·여론떠보기 정치로 접근한다는 오해를 받기에 충분하다. 민주당이 태도 분명히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김한길 대표의 공식적 사과와 출당 또는 제명조치를 취해야 진정성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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