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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난폭·보복운전…50일 집중단속에 1만명 넘게 적발

입력 2019-11-18 08:32 수정 2019-11-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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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 마시고 운전대 잡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다는 소식도 계속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대낮에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사람 때문에 한 명이 숨진 일도 지난 주말에 있었는데요, 지난 9월부터 경찰이 단속을 했는데 음주운전으로 1만 명이 넘게 검거됐습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만취 상태로 잡은 운전대…
무고한 생명 노리는 '음주운전'

달리는 차 사이로 급차선 변경…
아슬아슬 '곡예운전'

"나 화났다" 달리다 급제동…
목숨 건 '보복 운전'

이틀 전 부산 해운대에선 SUV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시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또 '음주운전'이 생명을 앗아간 겁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됐지만, 음주운전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 9월부터 50일 동안 도로 위 불법 운전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1만 1천여 명을 검거했습니다.

검거된 피의자 10명 중 9명이 음주운전자였습니다.

모두 1만여 명으로 하루 평균 211명이 음주운전으로 검거됐습니다.

이 가운데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13명은 구속됐습니다.

난폭·보복운전자가 660여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불법 개조한 자동차 4대에 광고풍선을 달고 일렬로 느리게 주행한 4명도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암행 순찰차와 드론 등을 동원해 연말인 다음 달 27일까지 단속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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