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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 아닌 '신형 방사포' 쐈다"…사진 공개까지

입력 2019-08-01 20:47 수정 2019-08-0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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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1일) 새벽에 북한이 또 발사체 두발을 쏴올렸고, 우리 군은 이것이 미사일, 그러니까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발표를 했지요. 그런데 북한이 오늘 이 발사체가 미사일이 아니다, 신형 방사포다 라는 보도를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이런 주장을 입증하려는 듯이 방사포 발사대 사진까지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머리 위로 발사체 한 기가 날아갑니다.

실내로 자리를 옮긴 김 위원장은 모니터를 가리키며 지시를 내리고 발사 성공 보고에 웃기도 합니다.

조선중앙TV가 오늘 보도한 사진입니다.

이 매체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발사체를 신형 방사포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7월 31일 새로 개발한 대구경 조종 방사포의 시험 사격을 지도하셨습니다.]

북한은 신형 무기라는 이유로 모자이크 처리를 하긴 했지만 방사포용으로 보이는 발사대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신형 방사포가 설계한 대로 발사됐고 전투 효과도 검증됐다며, 김 위원장의 위협성 발언을 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이 무기의 과녁에 놓이는 일을 자초하는 세력들에게는 오늘 우리의 시험 사격 결과가 털어 버릴 수 없는 고민거리로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만 북한은 지난달 25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때와는 달리 우리 정부를 직접적으로 위협하진 않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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