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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창업자 "우린 죽지 않고 승리할 것"…위기설 일축
입력 2019-05-28 07:41
수정 2019-05-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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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정부가 거래금지 리스트에 올린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미국이 전방위 압박을 하고 있고, 우리도 여기에 동참해야 할지 두 나라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인데요. 이 화웨이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런정페이 회장이 미국에 맞섰습니다. 중국 관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화웨이는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이 밀어내도 결국은 산꼭대기에서 만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으로 중국이 애플사에 보복을 하는 것에는 자신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는 절대 죽지 않을 것이다'
화웨이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런정페이가 중국 CC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런정페이/화웨이 최고경영자 : 미중 무역 갈등은 길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긴 싸움이 지나면 우리는 더 강해질 것입니다.]
미국의 압박에 화웨이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견해도 부인했습니다.
런정페이는 '모두 주머니가 두둑해지자 힘든 곳에서 일하려 하지 않았다'며 '지금은 전투력이 높아져 가장 좋은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화웨이를 산 아래로 밀어내고 있지만 언젠가 양측은 산꼭대기에서 만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민족 영웅'이라고 치켜세우는 기자에게는 '나는 영웅이 아니다, 영웅이 되고 싶은 적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애플을 압박해 보복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화웨이가 미국의 첨단 기술을 훔쳤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미국은 그런 기술도 없으며 우리는 미국에 앞서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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