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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양진호 이번 주 소환…불법영상 유통 등도 조사

입력 2018-11-0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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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시 직원들에 대한 갑질과 함께 '폭행' 논란을 빚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수사도 주목됩니다. 최근 피해를 입은 전 직원을 조사한 경찰은 이르면 이번주에 양 회장을 불러 조사합니다. 양 회장이 불법 영상물 공급과 유통 등에 적극 관여했다는 의혹도 조사 대상입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양진호 회장의 자택과 위디스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이르면 양 회장을 이번주 내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히 경찰은 동영상 속에서 맞은 전 직원 외에도 추가 피해자들을 확보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USB나 휴대전화에서 추가 단서가 나올 지 주목됩니다.

또 경찰은 양 회장의 '불법 음란물' 유통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주 경찰의 압수수색 대상에는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에 영상물을 대량으로 올리는 공급업체 4곳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이 올린 영상 중에는 저작권 위반이 의심되거나 음란한 내용을 담은 영상물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 공급업체와 양 회장 사이에 유착 관계가 있었는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양 회장 측은 불법 영상물 유통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면서 소환 조사에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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