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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G, '품질 탓' 박삼구 회장에 발끈…"정직하지 않아"

입력 2018-07-0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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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태는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공급업체를 갑자기 바꾼 것이 발단이 됐죠. 그 배경에 대해서 의혹이 제기되자 어제(4일) 박삼구 회장은 원가나 품질 문제 때문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하지만 해당업체는 오늘 "정직하지 못한 주장"이라면서 정면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이달부터 기내식 공급 업체를 바꾼 이유에 대해 기존 업체가 원가 공개를 거부하고 품질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삼구/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 원가 공개라든지 또는 케이터링의 질이라든지 이런 면에서 우리가 충분히 아시아나 항공에 유리하다고 판단을 해서.]

그러자 기존 기내식 공급 업체였던 LSG 측이 즉각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공급업체를 바꾼 게 원가나 품질문제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한다며, 박 회장이 정직하지 못하다는 표현도 사용했습니다.

품질의 경우 여러 차례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LSG측은 아시아나항공을 불공정 거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한 상태입니다.

이 업체는 박 회장이 대주주인 금호홀딩스에 1600억 원을 투자하라는 요구를 받았지만 이를 거절한 뒤 계약이 틀어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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