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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탈환이냐 사수냐…민주-한국, 당 '미래' 건 싸움

입력 2018-06-04 20:45 수정 2018-06-0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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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앵커]

앞서 보신 대구·경북과 마찬가지로 부산·경남도 보수 정당이 강세를 보여온 곳입니다. 민주당은 PK지역 탈환을 승리의 척도로 보고 있고 한국당 역시 이곳을 지켜내는 것을 승리의 기준으로 보고 있죠. 그래서, 선거운동 초반 양당은 이곳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선거운동 첫 주말에 이른바 '낙동강 벨트' 공략에 공을 들였습니다.

울산과 김해, 창원, 부산을 차례로 돌았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오거돈의 승리는 지역주의에 굴하지 않는 부산 정신이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쾌거입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부산을 찾았고 오늘(4일)은 김성태 원내대표가 울산을 지켰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보수가 좌파의 정책 포퓰리즘에 우리 국민이 흔들리고 휩싸이지 않게 정신 똑바로 차리겠습니다.]

부산, 울산, 경남은 광역단체장 뿐 아니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12석 중 3석이 걸려있습니다.

여당은 이른바 부·울·경을 모두 석권해 향후 정국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산입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지난 2일) : 왜 경남에, 경남 도민들에게 보수를 지켜달라고 이야기하는 겁니까?]

지지율에서 열세를 보이는한국당은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2일) : 여론조사기관 조작해서 우리 지지층을 투표장에 갈 엄두를 못 내게 하는 거예요.]

 여론조사에 숨어 있는 이른바 '샤이 보수'가 실제 투표에서는 집결돼 대역전극이 연출될 거라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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