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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 뚫렸다…AI, 전국 188개 농가 확진 판정

입력 2016-12-18 13:02 수정 2016-12-19 15:21

살처분수 곧 1800만수 넘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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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수 곧 1800만수 넘길 듯

[앵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포에서도 AI 확진 농가가 나오면서 전국 8개 시·도에서 188개 농가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일 AI 의심 신고를 했던 김포시의 한 닭 사육농가도검사 결과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예방조치로 해당 농가의 반경 500미터 이내 농가 2곳까지 모두 살처분을 했지만, 김포의 다른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를 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로써 양성 판정을 받은 농가수는 전국 8개 시·도, 27개 시·군의 188개 농가로 늘었습니다.

살처분된 닭과 오리 등 가금류의 마릿수도 313농가에 1468만수에 달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의심 신고된 21개 농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데다, 잔여 도살처분만도 25개 농가에 338만수가 계획돼 있어 살처분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AI 위기 경보를 최고수준인 '심각' 단계를 유지하면서 모든 지자체에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AI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방역과 관련 차량 통행 제한 등을 조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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