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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당무감사원, 노영민 '직무감찰' 신기남 '추가조사'…6일 결론

입력 2015-12-04 14:14

'감사거부' 유성엽·황주홍, 윤리심판원에 엄중징계 요구
노영민 '직무감찰' 신기남 '추가조사'…징계수위 6일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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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거부' 유성엽·황주홍, 윤리심판원에 엄중징계 요구
노영민 '직무감찰' 신기남 '추가조사'…징계수위 6일결정

야당 당무감사원, 노영민 '직무감찰' 신기남 '추가조사'…6일 결론


새정치민주연합 당무위원회는 4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갑질논란'에 휘말린 주류의 노영민·신기남 의원, '감사거부'를 한 비주류 유성엽·황주홍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다.

당무위는 자신의 시집을 피감기관에 강매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노영민 의원과 관련, 직무감찰을 의결했다.

아들의 로스쿨 졸업시험 구제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기남 의원에 대해서는 5일 추가조사를 한 후 6일 징계수위를 결정키로 했다.

또 당무감사를 거부한 전북도당위원장 유성엽 의원과 전남도당위원장 황주홍 의원에 대해서는 윤리심판원에 엄중한 징계처리를 요구키로 했다.

아울러 '현역 하위20% 공천 배제'를 위해 선출직공직자위원회에서 평가해야 할 부분은 자료로 의결해 넘기도록 했다.

김조원 당무감사원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노영민 의원 사안은 언론보도와 노영민 의원 해명서, 출판사 해명서를 종합검토한 결과 직무감찰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해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신기남 의원에 대해서는 "국민적 관심사안으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서 5일 추가 조사를 하고, 6일 오전 11시30분 결과에 대한 처리를 하기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6일에 신기남 노영민 의원에 대한 징계수위가 결정되느냐"는 질문에 "6일에 최종 결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조직감사를 거부한 유성엽·황주홍 의원의 징계를 윤리심판원에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당의 권능을 무력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중대한 사안"이라며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표는 당무감사원에 주류인 신기남·노영민 의원, 비주류인 유성엽·황주홍 의원에 대한 엄중 조치를 요구했다.

문 대표는 "도당위원장인 유성엽, 황주홍 의원이 당무감사를 거부한 것은 해당행위"라며 "두 의원이 도당 위원장직을 자진사퇴하든지, 이를 거부하면 해당지역 의원들이 합당한 중론을 모아 대응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신기남·노영민 의원에 대해서는 "당무감사원이 철저한 조사를 벌인 후 역시 윤리심판원에 회부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조사 결과 사실관계에 합당한 만큼의 대가를 치러야 당의 윤리가 바로 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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