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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개혁 공감, 방향은 틀렸다"…김무성과 대립

입력 2015-09-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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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어제(3일)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그 전날 있었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연설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처음 나선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하루 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연설을 겨냥해 날을 세웠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새정치연합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 김무성 대표님의 연설 잘 들었습니다. 개혁의 필요성에는 공감합니다. 그러나 그 방향은 틀렸습니다.]

대기업 소유구조 개선 등 보다 근본적인 재벌 개혁을 주장했고, 국회에 경제민주화 특위를 구성해 여야가 함께 재벌개혁을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지역 구도 해소를 위해 기득권을 포기해야 한다"며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도 주장했습니다.

또 정치적 목적을 위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선 안 된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자신이 거론한 재벌개혁은 원론적인 것을 말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논의는 하겠지만,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며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습니다.

쟁점 현안을 둘러싼 여야의 첨예한 대립이 불가피해 보이는 대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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