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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변이 바이러스' 뚫려…"외국인 입국 일시 중단"

입력 2020-12-28 08:00 수정 2020-12-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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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이처럼 우리나라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미 유럽 곳곳으로 퍼져 나갔고 중동과 북미를 거쳐 일본에도 상륙했습니다. 일곱 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된 일본에서는 오늘(28일) 0시부터 영국인뿐만 아니라 모든 외국인의 입국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있습니다.

도쿄 윤설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외국인 신규 입국 일시 중단을 긴급 발표한 건 그제 밤 9시였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1명은 비행기 조종사로 공항검역을 거치지 않아 집에 있는 가족에게 바이러스를 옮겼습니다.

이로써 일본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7명으로 늘었습니다.

외국인의 신규 입국 중단은 새벽 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일단 내년 1월 말까지지만, 감염 상황에 따라선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152개 국가와 지역이 해당합니다.

다만 한국, 중국 등 11개국에 대해선 경제인의 입국을 허용합니다.

영국에서 시작된 변이 바이러스는 유럽을 휩쓸고 중동, 아시아, 북미 지역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도 감염 사례 2건이 처음 확인됐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는 변이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BBC에 따르면 영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는 40여 국에 달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등은 아예 1주일간 국경을 폐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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