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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에 뒷돈 받았나…현직 경찰관 2명 참고인 조사

입력 2019-02-22 20:56 수정 2019-03-04 13:50

'전달책 의심' 전직 경찰 강씨 등 긴급체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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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책 의심' 전직 경찰 강씨 등 긴급체포도

[앵커]

클럽 버닝썬의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남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들에게 뒷돈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직 경찰관도 긴급 체포해 조사했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의혹을 조사해온 서울경찰청은 경찰관이 유착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주부터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JTBC 취재 결과, 경찰은 강남경찰서 소속 문모 경위와 수사관 1명을 어제(21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지난해 7월 발생한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처리해주는 대가로 버닝썬 측에서 23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중간에서 전달책 역할을 한 의혹을 받는 인물은 전직 경찰관인 강모 씨와 강 씨 밑에서 일했던 이모 씨입니다.

강 씨는 과거 강남경찰서에서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화장품 사업을 하며 버닝썬에서 열리는 행사를 대행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강 씨는 어제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문 경위와 수사관은 경찰 조사에서 강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돈은 받지 않았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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