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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한 크루즈 한국인, 전원 '무증상'…14일 격리 생활

입력 2020-02-19 20:45 수정 2020-02-1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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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이던 크루즈선에 탔던 한국인 승객들이 오늘(19일) 새벽,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귀국했습니다. 국립 인천 공항 검역소 안에 격리돼서 머물고 있습니다. 다행히, 감염 증상이 있는 사람은 아직 없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타고 있던 우리 국민 6명과 일본 국적의 배우자 1명이 오늘 새벽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정부가 보낸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3호기를 타고 왔습니다.

해당 크루즈선 탑승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요코하마항에 해상격리된 지 16일 만에 배를 빠져나온 겁니다. 

김포공항 활주로에 도착한 전용기는 일반 승객들의 동선으로부터 완전히 차단된 전세기용 터미널에 자리 잡았습니다.

전용기에서 내린 승객들은 현장에서 곧바로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를 검사받았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명 모두가 증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검역과 입국 수속 절차를 마친 탑승객들은 버스를 타고 국립인천공항검역소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 마련된 1인실 음압실에 각각 격리돼 2주간 머물러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외국인 승객이 국내로 들어오는 걸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한국인의 경우 입국 이후 자가격리를 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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