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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DMZ서 대북 메시지? 비건, 우리 측과 최종 조율

입력 2019-06-25 20:29 수정 2019-06-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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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에 서울에 오는 트럼프 미 대통령은 체류기간 동안에 북한을 향한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이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이라는 예상인데 사전에 한국정부와 최종적으로 다듬어서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진 기자가 보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는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한국에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하는 이틀을 제외해도 독자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 이상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비건 대표가 우리측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를 최종 조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기회에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할 메시지를 우리 정부측과 막판 조율하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 등의 형식으로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메시지에는 북한이 관심을 보일만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메시지에는 비핵화 방식에 대해 북·미간 입장 차를 좁히는 방향으로 기존과 달라진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비무장지대에 방문하게 된다면 이같은 내용을 재확인하는 발언을 통해 상징성을 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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