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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 대통령 비서실장의 조건, 과거 살펴보니…

입력 2015-02-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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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일을 책임지는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비서실장. 역할이 역할인 만큼 결코 쉽지 않겠죠.

온고지신. 옛 것을 알면서 새 것도 안다는 말처럼 역대 대통령 비서실장들을 통해서 새로운 비서실장의 조건을 알아보겠습니다.

지금의 대통령 비서실 조직이 틀을 잡은 건 박정희 정부 때입니다.

실세 이후락 비서실장이 있었지만, 탈정치를 표방하고 경제분야에 주력한 김정렴 실장이 대표적인 비서실장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두환 정부에서는 '무인' 출신이라는 콤플렉스를 이기기 위해서 언론인과 교수 출신이 많았고, 비서실장보다 장세동 경호실장의 위세가 더 대단했습니다.

김영삼 정부의 박관용 비서실장은 정치적 책사 역할을 잘 수행했고, 아들 김현철 씨에 대해서도 직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김대중 정부를 볼까요? 경북 출신의 통합형 비서실장, 김중권 실장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던 박지원 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비서실장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정부의 비서실장은 평생 같은 길을 걸어온 동지, 문재인 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 때부터 인연을 이어온 김기춘 실장을 초대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는데요.

후임 비서실장은 과연 어떤 사람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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