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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피해 업종에…정부 '금융 지원 방안' 검토

입력 2020-02-04 08:55 수정 2020-02-04 10:15

크루즈협회, 2주 내 중국 방문 승객 탑승 금지
시리아군 공격에 터키 병사 사망…터키, 보복공격
중국 신종 코로나 사망 400명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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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협회, 2주 내 중국 방문 승객 탑승 금지
시리아군 공격에 터키 병사 사망…터키, 보복공격
중국 신종 코로나 사망 400명 넘을 듯


[앵커]

잠시 뒤에 저희가 전문가와 함께 이 문제 자세히 짚어드리려고 하는데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타격이 예상되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금융지원 방안이 지금 얘기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원 범위를 지금 조율하고 있다고 하던데 빠르면 이번주 안에 발표가 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 것은 아닙니다만 지원 대상을 어느 수준까지 확대할지 부처 간 조율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단 관광 업종과 음식업, 중국 관련 수출입 업종 등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원은 저리 대출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과 대상이 확정될 전망입니다. 

이 같은 지원책 마련은 신종 코로나가 실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크루즈협회, 2주 내 중국 방문 승객 탑승 금지

[앵커]

다른 나라 얘기인데 크루즈에 탔던 사람들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경우가 있었습니다. 전세계 50개 크루즈 선사가 가입해 있는 협회에서 내놓은 조치도 있네요?

[기자]

독일 현지시간으로 3일에 발표했습니다.

앞서 크루즈 승객 가운데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자와 의심환자가 나타난 데 따른 조치로 보입니다. 

지난달 25일 일본의 대형 크루즈에 탑승했던 한 남성은 지난 2일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됐습니다. 

또 지난달 30일 이탈리아에선 대형 크루즈에 탄 승객이 고열 증세를 보여 7천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이 한동안 배에서 내리지 못했습니다. 

■ 시리아군 공격에 터키 병사 사망…터키, 보복공격

다음은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휴전 상황을 감시하기 위해 배치된 터키군 병사가 사망했다는 소식입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으로 터키 군인 5명과 민간인 3명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시리아 북서부는 관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즉각 보복 공격에 나서 목표물을 파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 인해 시리아 정부군은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전했습니다.

■ 중국 신종 코로나 사망 400명 넘을 듯

끝으로 속보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조금 전 중국 중앙TV에 따르면 후베이성은 어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300여 명, 사망자는 64명이었다고 발표가 이뤄졌습니다.

오늘 오전 중에 중국 전체 집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 수치가 합해지면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400명이 넘어서고 확진자 또한 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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