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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막자…경기교육청, 운동장 덮는 '에어돔' 검토

입력 2018-07-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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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뜩이나 바깥활동이 부족한 우리 아이들인데, 미세먼지가 더 이를 막고 있죠. 별도의 체육관이 없는 학교들에서는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경기도에서는 쉽게 만들고 철거할 수 있고, 비용도 상대적으로 적은 에어돔을 검토하고 있는데 관건은 안전입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에어돔은 설치하기도 쉽고, 철거도 간단해 전시장이나 간이 행사장에 종종 등장합니다.

해외에서는 에어돔을 활용해 실내 체육활동도 합니다.

경기교육청도 최근 에어돔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학생들이 실외수업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186개 학교를 포함해 전국 1만 1786개 가운데 617개 학교에는 실내 체육시설이 없습니다.

체육수업이 파행을 겪을 수 밖에 없지만 체육관 확충이 쉽지 않습니다.

평당 660만 원이 들어가는 비용과 부지 확보 문제 때문입니다.

반면 에어돔은 절반의 비용으로도 가능합니다.

경기교육청은 이미 중국 등 해외 현장을 방문해 실태 조사를 벌였습니다.

[맹성호/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 : 체육관보다 시설 투자도 적게 들고, 공사기간도 짧고 실제적으로 넓은 공간에서 많이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에어돔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태풍과 폭설에서 구조물을 안전하게 유지하고, 환기를 제대로 할 수 있는지 검증이 안돼 국내에서는 임시 구조물로만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에어돔 관련 명확한 규정도 없어 관련법령도 손봐야 합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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