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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비 "데뷔 당시, 나는 거품 많은 가수였다"

입력 2016-09-30 15:16 수정 2016-09-3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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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화요비가 자신의 데뷔 시절을 회상하며 솔직한 고백을 했다.

화요비가 오늘(30일) 밤 12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화요비는 2000년 18세의 어린 나이에 데뷔했지만, 실력파 R&B 보컬리스트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화요비는 당시를 회상하며 "나는 거품 많은 가수였다"며 "데뷔 곡 'Lie'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냥 소리만 지렀던 것 같다. 다시 들으면 체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화요비는 'Lie'를 현재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불렀다. 이를 들은 MC 유희열은 "2000년에 들었던 화요비의 노래는 가사가 들렸지만, 지금 화요비의 노래는 다르다"고 극찬했다.

화요비는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 보아요' 무대도 선보였다. 유희열은 "지난 출연 때 화요비 씨가 이 노래를 '가장 부르기 싫은 곡'으로 뽑았다"고 이유를 묻자, 화요비는 "이 노래는 남편 같은 존재다. 계속 욕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곡"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화요비는 최근 발표한 정규 8집을 소개하며 최초로 신곡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제가 돌아왔어요'에 대해 화요비는 "이 노래를 사랑에 대입하거나 가족에 대입해도 된다. 오늘 리허설 때도 한 번은 부모님이, 다른 한 번은 종교가 생각났다. 지금은 무슨 생각이 날지, 해 봐야 알 것 같다. 노래가 끝나고 SNS에 올리겠다"며 엉뚱한 매력을 더했다.

김은혜 기자 kim.eunhye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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