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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하고서도…성범죄자, 기차 옆자리 여성 성추행

입력 2013-05-0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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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 장치를 단 성범죄자가 기차를 타고 가다 옆자리 여성승객을 성추행해 붙잡혔다.

7일 국토교통부 영주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께 대전을 출발해 제천을 향하던 무궁화호 제1709호 열차가 청주와 음성역 사이를 지나던 중 서모(41)씨가 옆자리에 앉은 A(18)양의 허벅지를 더듬었다.

이에 A양이 항의하며 서씨와 다투기 시작했고 열차에 타고 있던 영주지방철도경찰대 소속의 오모(29) 경찰이 출동, 정황을 파악한 뒤 서씨를 체포했다.

조사결과 서씨는 성범죄로 위치추적 장치를 몸에 부착한 상태였다. 서씨는 조사를 거친 뒤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안동경찰서에 수감됐다.

영주지방철도경찰대 측은 "사법권이 있어 체포했다"면서 "유치장이 없어 관할 경찰서에 의뢰입감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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