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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 무역적자, 16년 만에 최저 전망…"불매운동 등 영향"

입력 2019-11-18 08:51 수정 2019-11-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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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우리는 일본의 경제 조치가 먼저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고, 일본은 별개의 일이라며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우리나라의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가 16년 만에 가장 적을 것으로 지금 전망이 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보도국 다시 한번 연결하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일단 올해들어 지난달 말까지 수치가 나온거죠?

[기자]

네, 정부와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일본과의 무역수지 적자는 163억6600만 달러입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줄어든 규모입니다.

역대 기준과 비교하면 2003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적은 적자를 낸 것입니다.

이는 반도체 기업들이 일본으로부터 장비 수입을 줄인 영향도 크지만, 일본제품 불매 운동으로 소비재 수입이 줄어든 것도 요인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한국이 올해 들어 10대 무역 상대국 가운데 적자를 보고 있는 나라는 일본과 대만뿐입니다.

■ 무등록·환급금 미지급 등 상조업체 적발

다음은 상조업체 6곳이 환급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등의 불법행위로 적발됐다는 내용입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 따르면 적발된 업체 중 한 곳은 무등록 영업을 했고, 또 다른 업체들은 회원들에게 줘야 할 해약환급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금융기관에 예치해야 할 금액을 맡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앵커]

이달 예정됐던 한·미연합훈련이 연기가 됐고요. 북한이 여기에 어떻게 반응을 할지 지금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북한 관영매체들이 일단 보도한 내용은 김정은 위원장의 국방 관련 행보였죠?

[기자]

■ 김 위원장, 이번엔 낙하산 침투훈련 현지지도

그렇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낙하산 침투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조금 전에 보도했습니다.

한·미 국방 당국이 이달 중 예정된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하기로 한 가운데 이뤄진 행보여서 주목되는데요.

이번에는 특히 저격병들이 낙하산을 타고 침투하는 훈련을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지도했다고 보도하면서 '임의의 장소'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우리 측을 향한 압박용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투명령을 받고 생소한 지대에서 능숙한 전투 동작들을 펼쳐 흥미롭고 용맹스럽다"고 칭찬했습니다.

또 "유사시 전투는 훈련장과 같은 공간과 환경에서만 진행되지 않는다"며 "전투원들이 언제 어떤 정황이 조성되어도 맡겨진 임무를 원만히 수행할 수 있게 훈련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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