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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종 수사결과 발표…'대선국면 댓글조작' 의혹 주목

입력 2018-08-27 07:27 수정 2018-08-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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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익범 특별검사 팀이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의 최종 수사 결과를 오늘(27일) 발표합니다. 특검은 이미 수사 기간 연장을 스스로 포기한 상태죠. 지난 대선 당시 댓글 조작 의혹과 관련해 어느 정도 수준까지 수사 내용을 발표할지 관심입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드루킹 사건'을 수사해온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오늘 최종 결과를 발표합니다.

지난 60일 동안 특검팀은 드루킹 일당과 김경수 경남지사의 관계와 드루킹 일당이 정치권에 건넨 불법자금을 집중적으로 수사했습니다.

특검팀은 드루킹 일당이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통해 8천만건의 댓글 여론을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에게 수천만원이 건네진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하지만, 김경수 경남지사가 댓글조작을 지시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찾지 못했고, 불법자금도 노 의원이 비극적인 선택을 하면서 무리한 수사였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드루킹 김동원 씨 등 모두 12명을 재판에 넘긴 특검은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특검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드루킹이 킹크랩을 이용해 대대적인 댓글 작업을 벌인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수사결과 발표에서 특검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관련 수사 내용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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