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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운행' 놓고 충돌…박원순, "과잉대응이 낫다" 반박

입력 2018-01-16 21:12 수정 2018-01-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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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시행되면서 서울시는 대중교통을 어제(15일) 무료로 운행했습니다. 그리고 내일 또 그렇게 한다고 하죠. 그런데 경기도는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하지 않았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서울시 정책이 혈세 낭비라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박원순 서울시장은 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차라리 낫다고 받아쳤습니다.
 
관련 리포트 보시고, 박원순 시장을 연결해 직접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는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료 정책이 효과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남경필/경기도지사 : (운전자) 20%가 참여해도 약 1% 미만의 미세먼지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그러나 어제는 2% 미만 (만 참여했습니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

[남경필/경기도지사 : 경기도민과 인천시민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 큽니다. 당장 중단하십시오.]

하지만 박원순 시장은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보다 낫다"고 반박했습니다.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서울시 대기 따로 있고, 경기도 공기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내일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서울시는 대중교통 무료 운행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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