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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구도 깨졌다…안철수 턱 밑까지 추격한 홍준표

입력 2017-05-0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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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을 8일 앞둔 상황에서, 양강구도가 깨지면서 홍준표-안철수 후보의 2위권 다툼이 치열해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1일) 나온 여론조사 결과, 안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먼저 내일신문이 의뢰한 디오피니언의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문재인 후보, 37.3%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홍준표-안철수 후보 간 격차는 4.7%p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습니다.

미디어오늘과 에스티아이 여론조사에선, 안철수-홍준표, 두 후보의 격차가 1.8%p까지 좁혀졌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방신문 7개사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만 두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밖이었고, 5.2%p였습니다.

이처럼 2위권 경쟁이 심화된 건 무엇보다 홍 후보가 보수층의 지지를 받으며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보수층의 과반인 52.8%가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만 놓고 보면 홍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율로 문 후보와 소수점 차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선 직후인 4월 초, 안철수 지지층 가운데 절반 가량인 54%만 계속해서 안 후보를 지지했고, 16.5%는 홍준표 후보로, 13.4%는 문재인 후보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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