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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이송하던 민간구급차에 불 '아찔'

입력 2015-01-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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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이송중이던 구급차에서 불이 나 하마터면 아찔한 인명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3일 광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2분께 동구 소태동 제2순환도로 학운IC 인근 도로에서 응급환자를 이송 중이던 민간구급차에서 불이 났다.

운전자 정모(57)씨는 "정읍에서 출발해 사고 지점 인근 요금소를 빠져 나오는 순간 차량에 힘이 쭉 빠지면서 엔진룸 쪽에서 불꽃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불은 출동한 소방관 등에 의해 급히 진화됐고, 차안에 타고 있던 환자는 119 구급차의 도움으로 조선대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피해액은 소방서 추산 200만원 상당이다.

사고 당시 구급차 안에는 운전자와 환자, 환자보호자 등 4명 가량이 타고 있었으며 폭발 또는 충돌 사고로 이어졌을 경우 다중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 했다.

불이 난 민간구급차는 전북지역 한 민간 구급이송단 소속 그랜드 스타렉스 차량으로 2007년식이다.

제작된 지 8년 된 차량으로, 119 구급차의 사용연한(5년)보다 3년 정도 더 사용됐다.

경찰과 119는 민간구급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파악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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