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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수석 회동, '공무원연금·운영위 소집' 입장차 확인

입력 2014-12-1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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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수석 회동, '공무원연금·운영위 소집' 입장차 확인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15일 회동을 갖고 공무원연금 개혁과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공무원연금 개혁 시기와 이른바 국정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을 위한 국회 운영위 소집 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서로 입장 차만 확인했다.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45분 여에 걸친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각 당의 입장만 확인했다"며 "다시 당(지도부)과 조율해보고 입장차이를 좁히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운영위 소집과 관련, "지금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국회 차원에서 운영위를 소집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며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야당이 주장하는 문제에 대해 충분한 답변이 된다면 운영위 소집 필요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의 고유 권능인 행정부에 대한 견제 기능이 상실되고 있다"며 "(사안이) 확산일로로 가고 있어 (최모 경위가) 사망한 지경에 도달했다. 수사는 하고 있지만 운영위를 열 만한 여러가지 요인이 많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긴급현안질문이 진행되는 16일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은 열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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