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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판형식" vs "여론조사"…동작을 야권 연대, 과연?

입력 2014-07-23 16:10 수정 2014-07-23 16:10

'세월호 특별법' 팽팽한 줄다리기…절충안 도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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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팽팽한 줄다리기…절충안 도출될까?

[앵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더 들어보겠습니다.

강신후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강 기자, 세월호 특별법 협상,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어제(22일) 양당 원내대표 합의에 따라 세월호 입법 TF가 재가동됐지만, 지루한 논의만 이어갔을 뿐 성과는 없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여야 TF 팀이 만나지는 않았고, 각자 내부 회의를 통해 안건들을 점검했습니다.

문제는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부여하느냐는 겁니다.

일단 야당이 특별검사를 포함시켜 제한적인 수사권을 주자는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새누리당은 어떤 형태로든 수사권을 주는 것에 대해 부정기류가 강합니다.

오늘 오후 지금 만나고 있는데요, 어느 한쪽의 전향적 입장변화나 또 다른 절충안이 도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7.30 재보궐선거 서울 동작을에서는 야권 단일화 협상에 들어갔다는데, 현재 상황 어떤가요?

[기자]

한 시간 반 전 쯤 기동민 후보와 노회찬 후보가 서울 사당동 한 카페에서 만나 단일화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방금 전에 결렬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시간차를 두고 다시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어제 노 후보는 "오는 24일까지 야권연대가 성사되지 않으면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기동민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는데요.

기 후보 측은 '담판' 형식의 단일화를, 노 후보 측은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각각 주장하고 있어 향후 단일화 방식이 어떻게 합의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에게 동작을 야권연대를 결론짓자고 했지만, 두 공동대표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이 '묻지마 단일화'를 하고 있다"며 차라리 두 당을 합치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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