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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당한 이근, 돌아온다…국제여단 "재활치료 위해 귀국할 것"

입력 2022-05-20 06:28 수정 2022-05-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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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제여단 트위터 캡처〉〈사진=국제여단 트위터 캡처〉
우크라이나 전쟁에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 씨가 곧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 19일 우크라이나 국제여단 측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형제이자 친구인 켄 리(이씨)가 전장에서 부상을 입었다"며 "그는 우크라이나 육군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았으나 재활 치료를 위해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켄의 빠른 회복과 복귀를 기원한다"면서 거듭 "우리는 당신의 복귀를 고대한다. 당신의 복무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이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ROKSEAL' 관리자는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이근 대위가 최근 적지에서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가 부상을 입었다"며 "임무를 성공적으로 끝낸 뒤 군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지난 18일 추가 게시글을 통해 "이근 대위는 이르핀에서 부상한 것이 아니고 최근 우크라이나 남쪽에서 임무를 수행하다가 부상을 입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씨가 귀국하면 여권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씨는 현재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여권법 위반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과 함께 여권 무효화 등의 제재를 받게 됩니다.

이씨는 지난 14일 우크라이나 매체 노보예브레미아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선 우크라이나에 머무는 것이 불법이라 내가 돌아가게 되면 전쟁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공항에서 체포될 것"이라며 "나는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많은 공문을 받을 예정이며 이것이 재판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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