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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서 본 사고 현장…골짜기까지 모두 덮은 '거대 눈덩이'

입력 2020-01-20 20:26 수정 2020-01-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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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트레킹은 이곳 포카라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저기 보시면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인 마차푸차레 봉우리도 보이는데요. 사고 지점까지는 차와 도보로 3일 정도 걸립니다. 헬기를 타고 현장까지 가보겠습니다.

마차푸차레 능선을 지나 5분여 정도 가면 봉사단 교사들이 머물렀던 시누와가 나옵니다.

좁고 계곡물이 흐르는 트레킹 길을 따라갑니다.

히말라야 인근에 가까워지니 눈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는 지금 데우랄리에 가기 전 사고 현장 근처에 와 있습니다. 경사가 매우 급하고 눈도 많이 쌓여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헬기도 착륙할 곳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눈에 가려져 바위들만 형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곳이 눈사태가 일어난 곳입니다.

눈더미가 쓸고 내려오며 손자국처럼 자국을 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데우랄리 산장에서도 멀지 않은 곳입니다.

수색팀은 직접 발로 뛰며 실종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과 멀지 않은 곳임을 보여줍니다.

초등학생도 갈 수 있는 평이한 코스라고 했지만 그건 날씨가 좋을 때 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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