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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주 1시간 33분' 시대 개막…기대와 우려 교차

입력 2015-04-0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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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과 충청, 호남을 잇는 호남고속철도가 착공 5년 4개월 만에 오늘(1일) 개통식을 가졌습니다. 호남선 KTX 개통으로 수도권과 호남은 반나절 생활권으로 가까워지게 됐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4년 경부선 KTX가 개통된지 11년 만에 호남선에도 시속 300km의 KTX가 달리게 됐습니다.

호남선 KTX는 내일 새벽 5시20분 서울 용산역에서 역사적인 첫 운행을 시작합니다.

하루 앞서 열린 개통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호남고속철은 25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함께 전북, 광주 등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활발한 인적교류와 기업이전을 촉진하게 될 것입니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서울에서 광주까지 걸리는 시간은 1시간33분, 목포까지는 2시간 5분으로 기존보다 1시간 4분이 단축됩니다.

수도권까지 이동 시간이 단축되면서 호남 지역 관광산업은 한단계 도약할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하지만 백화점 등 유통업이나 의료업 등은 걱정이 앞섭니다.

[최진석/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본부장 : 유통업 같은 경우는 수도권이라든지 더 큰 대도시의 백화점이라든지 이런 쪽이 훨씬 더 경쟁력이 있어 수도권이나 다른 대도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요.]

호남선이 생긴지 101년만에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지역의 생활과 문화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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