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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도 AIIB에 유럽 대거 합류…한국도 참여 검토

입력 2015-03-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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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사드 배치 문제와 함께 우리가 또 고민하고 있는 게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가입 문제입니다. 중국이 각국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에서는 영국에 이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도 가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미국의 오랜 우방인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도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즉 AIIB에 가입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볼프강 쇼이블레/독일 재무장관 : 국제 금융 기구와의 오랜 경험이 AIIB 창설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높은 기준으로 이 은행이 높은 세계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영국은 이미 지난주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스위스와 룩셈부르크도 합류를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이달 말까지 가입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각국을 압박해온 중국은 참여국이 30개국에 이르자 크게 반겼습니다.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AIIB이 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 등과 같은 기존의 다자 은행을 아시아 지역에서 효과적으로 보완할 겁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도 국익 차원에서 참여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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