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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교황 방한일에 동해상으로 로켓포 5발 발사

입력 2014-08-14 16:47 수정 2014-08-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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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의도 분석 중"
윤 일병 사건 감찰 결과 발표 "김관진, 가혹행위 몰랐다"

[앵커]

북한이 오늘(14일) 오전 3발의 발사체를 동해상에 발사한 데 이어 오후에도 2발의 로켓포를 또다시 발사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조익신 기자? 북한이 오늘 하루 동안만 5발의 로켓포를 잇따라 발사했는데요. 발사 이유가 뭡니까?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나라를 찾은 오늘, 북한은 오전 9시 30분부터 약 10분 간격으로 3발의 로켓포를 동해상으로 쏜 데 이어 오후 1시를 전후해 2발을 추가로 발사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발사한 5발의 로켓 모두 200~220㎞를 날아갔다"며 "북한의 의도를 분석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전에 실시된 3번의 포사격은 교황을 태운 전용기가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온 시점에 시작돼 서울공항 도착 직전까지 이뤄져 한반도의 첨예한 군사대결 상황을 교황에게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무력시위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이 올 들어 미사일과 방사포 등 발사체를 쏜 것은 모두 17번째입니다.

[앵커]

그리고 국방부가 윤 일병 구타 사망사건에 대한 감찰 결과를 내놨죠?

[기자]

네, 이번 특별감사의 핵심 내용은 윤 일병이 사망한 직후 관련 보고 내용이 무엇이고, 어느 선까지 보고가 됐느냐였는데요.

국방부는 가래침을 핥게 하는 등 윤 일병에게 가해진 가혹행위에 대해서 당시 국방장관이었던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은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사실과 지속적 폭행행위가 이뤄졌다는 최초 보고는 정상적으로 이뤄졌지만, 엽기적인 가혹행위가 포함된 사고 내용을 3군 사령관과 국방부 조사본부 안전상황센터장 등이 국방장관과 육군참모총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국방부는 감사결과를 토대로 장성 2명 등 5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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