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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돌아온 권영진…'비박계'로 대구시장에 당선

입력 2014-06-05 07:19 수정 2014-06-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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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에서는 권영진 새누리당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됐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당선인 : 대구를 혁신해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 여러분의 뜻이 만든 대구시민 여러분 모두의 승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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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당선인은 "대구를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수도로 만드는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인은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췄습니다.

권 당선인은 제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출신으로, 이번 지방선거 전까지는 주로 서울에서 활동했습니다.

1999년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총재 보좌관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그는 남경필 의원 등 초선 국회의원들과 함께 한나라당 소장파 그룹 '미래연대'를 결성하고 초대 사무총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이후 오세훈 전 서울시장 밑에서 정무부시장 등을 지냈고, 새누리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비박근혜계로 분류되던 권 당선인이 시장 후보로 선출돼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권 당선인은 "서울시 행정을 다룬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를 창조경제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권영진/대구 시장 당선인 : 지방은 어디나 할 것 없이 참 아파하고 있습니다.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이제 지방을 살리는 일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일입니다.]

권 당선인은 우선, 대구의 잃어버린 청춘을 되살려 놓겠다고 약속한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둘 전망입니다.

한편, 유세 과정에서 신공항 유치 문제 등을 놓고 부산 경남권과 논란이 일었던 만큼,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리더십이 평가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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