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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화염방사기·LPG가스통 발견

입력 2020-12-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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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화염방사기·LPG가스통 발견

경찰이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 과정에서 사제 화염방사기와 가스통 등을 찾았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 전담수사팀은 오늘(1일) 오전 9시 25분쯤부터 이날 낮 12시 45분까지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교회 측 변호사가 모두 도착한 뒤 이뤄졌습니다.

신도들이 있었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45명을 투입해 사제 화염방사기를 찾아내고 CCTV 영상과 컴퓨터 등을 확보했습니다.

또 창고에서 액화석유가스(LPG)가 담긴 가스통도 찾아내 압수했습니다.

폭력 행위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화염방사기·LPG가스통 발견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26일 교회에 대한 강제집행 과정에서 일어난 화염병 투척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당시 현장엔 강제 철거에 반발하는 신도들과 집행 인력 사이에 충돌이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화염병이 날아들었고, 몸에 인화 물질을 뿌리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또 주변에 있던 트럭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경찰,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화염방사기·LPG가스통 발견

경찰은 불법행위를 한 사람들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와 화염병 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 등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한편 재개발 구역에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보상금 563억 원을 요구하며 강제 철거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산정한 보상금은 82억 원으로 480억 원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재개발조합은 교회를 상대로 건물을 비워달라는 명도소송에서 이긴 뒤 지난 6월 두 차례에 이어 지난달 강제 철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교회 신도들의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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