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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필리버스터 철회 없다"…본회의 무산 '여당 책임' 돌려

입력 2019-12-01 20:14 수정 2019-12-0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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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에서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나 대표는 "민주당이 필리버스터를 막기 위해 본회의를 봉쇄한 거다. 필리버스터 카드를 물릴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가 열리지 못한 책임을 민주당에 돌렸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필리버스터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아예 국회 자체를 봉쇄한 사상 초유의 폭거이자 정치적 테러입니다.]

이른바 '민식이법'은 필리버스터 대상도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소수 야당에 재갈을 물리기 위해 민식이법마저 끌어다 쓰는 나쁜 정치, 도저히 용납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필리버스터 철회 요구에 여당과 문희상 국회의장의 사과부터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필리버스터 카드를 고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공수처법과 선거법을 정기국회 이전에 상정함으로써 마음대로 날치기하려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그 목적…]

하지만 정기국회 회기가 끝나면 공수처법과 선거법 개정안을 막을 뾰쪽한 수가 없다는 점은 지도부에게도 고민스러운 부분입니다.

황교안 대표는 이런 가운데 내일(2일) 단식을 마친 지 나흘 만에 청와대 앞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합니다.

황 대표는 당무 복귀를 앞두고 소셜미디어에 "자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2대 악법'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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