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앵커]
민주평화당은 공식선거운동 기간 대부분을 호남에서 보냈죠. 이른바 '호남 올인 유세'라는 얘기도 나왔는데, 민주평화당 개표 상황실을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필준 기자,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가 상황실에 도착했나요?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전북 익산에서 출발해 조만간 이곳 상황실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당 관계자들이 속속 모여들면서 개표상황실도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13일) 하루동안 휴식을 취하며 당 관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따로 대책회의는 열지는 않고, 장정숙 대변인 등이 야구단 유니폼 등을 입고 투표 독려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장 대변인은 "오늘은 '우리 동네 4번 타자'를 챙길 풀뿌리 후보를 뽑는 투표날"이라며 "능력 있는 후보에 유권자 여러분들이 투표해 주시길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조배숙 대표가 익산에서 올라오고 있는 중이군요. 민주평화당의 이번 지방선거 전략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그동안 민주평화당은 호남을 집중 공략해 왔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평화당은 광역단체장 후보를 딱 2명 냈는데 전북과 전남입니다.
기초단체장도 44명을 냈는데요, 전남 15명, 전북 11명, 광주 4명으로 호남 지역에만 30명입니다.
기초단체장 후보의 70%가량입니다.
민주평화당은 최소한 호남지역 기초단체장 8곳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로 막판 투표를 독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