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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참석 중국 전승절 행사는…51년부터 항일 승리 기념

입력 2015-09-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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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참석 중국 전승절 행사는…51년부터 항일 승리 기념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참석하는 전승절 기념행사는 중국이 2차대전에서의 승전을 자축하는 자리다. 중국이 이날 기념행사를 열기 시작한 것은 1951년부터다.

2차 세계대전 말미인 1945년 8월 14일 일본정부의 '포츠담선언' 수락 이후 미·중·영·소련 4국 정부는 같은 해 8월 15일 일본이 정식으로 무조건 항복을 표했다고 선포했다. 이어 일본은 9월 2일 도쿄만에 정박해 있던 미해군 미주리호에서 중국을 포함한 동맹국에 무조건 항복한다는 문서에 서명했다.

이때 중화민국(대만) 대표 쉬융창도 일본 측 항복문서에 확인서명을 했고 당시 국민당 정부는 9월 3일을 '항일전쟁승리기념일'로 지정했다.

중화인민공화국은 그 이후인 1951년 8월 13일에 9월 3일을 항일전쟁 승리의 날로 확정했고 5주년 또는 10주년 주기로 관련 행사를 열어왔다.

그러던 중 중국은 지난해 2월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7차 회의를 계기로 국가입법 형태로 결의를 통과시켜 매년 이날을 승전기념일로 확정했다.

중국은 그동안 국내행사로 치러오던 9월 3일 승전기념일 행사를 올해는 처음으로 외국 정상급 인사를 대거 초청해 마련했으며 건국절인 10월 1일에 열던 열병식도 이번 전승절에 열기로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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