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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여 검사, 아파트 주차장서 음주운전…차량 3대 파손

입력 2015-04-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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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여검사가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3중 추돌사고를 내 불구속 입건됐다.

1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대검찰청 소속 A(41) 검사가 전날 오후 11시10분께 서초구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주차돼 있던 벤츠 등 차량 3대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A 검사는 아파트 주민이 차를 빼달라고 해 자신의 차량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A 검사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1%로 면허정지 100일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할 수 없는 아파트 주차장의 경우 도로가 아니므로 음주운전으로 형사처벌은 받지만 행정처분은 받지 않는다"며 "현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A검사에 대한 징계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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