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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앞둔 아이스하키 대표팀, 훈련장 가보니

입력 2015-04-0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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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은 남들 얘기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주최국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었습니다. 바로 우리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얘기인데요.

어제(1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했는데, 제가 출국에 앞서 훈련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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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기가 바로 아이스링크장입니다. 한 발 들어오면 바로 추위가 느껴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들은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훈련을 지켜보다 보니 우리와 외모가 좀 다른 선수들이 눈에 띄는데요.

얼마 전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귀화한 테스트위드 선수입니다.

[마이클 테스트위드/국가대표 아이스하키팀 : 저는 마이클 테스트위드입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주꾸미 제일 좋아요. 김밥·비빔밥도 좋아하고. 한국음식 맛있어요.]

선수들이 훈련하러 나와 있으니 라커룸은 비어 있을 텐데요, 어떤 곳일까요.

여기는 남자 국가대표 아이스하키팀 선수 대기실인데요. 직접 들어가서 이곳저곳 둘러보겠습니다.

제가 오른손에 들고 있는 건 아이스하키에서 사용하는 공 '퍽'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들어보면 많이 무겁진 않은데요. 선수들이 스틱으로 쳤을 때는 시속 160km까지 나온다고 하니까 꼭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올림픽 주최국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었지만 캐나다 미국 러시아 등 세계 정상급 팀들을 만나 부끄럽지 않으려면 정말 갈 길이 멉니다.

[백지선 감독/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 우리는 먼 미래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할 뿐입니다.]

이렇게 차가운 얼음 위에서 선수들 한명 한명이 흘린 뜨거운 땀과 열정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그대로 전달될 수 있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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