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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사제단, 대통령 사퇴 촉구 "진실 추구가 우리 일"

입력 2013-11-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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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주교 정의구현 전주교구 사제단이 오늘(22일) 저녁 7시에 시국미사를 엽니다. 국가기관의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 박 대통령 사퇴를 직접적으로 요구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대표 송년홍 신부 직접 연결해 의견 듣죠. 안녕하세요?

Q. '사퇴 촉구' 시국미사, 왜?
- 많은 요구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께서 아무 말씀도 없으시고 국민들이 이해할 수있는 사과나 진실을 제대로 규명했다고 볼 수 없어 강도를 더 높여 더 요구를 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에 미사를 시작했다. 물론 물러나라고 얘기하면 반응이 올 것이다. 의도가 있다는 것을 밝혀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사퇴라는 말을 썼다.

Q. 사퇴 촉구, 사법부 무시 아닌가?
- 사법부의 판단이 있지만 신문이나 방송에 의하면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를 같이 하는 것 같아 크게 문제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Q. 야당에서도 '사퇴 촉구' 비판하는데
- 강한 요구라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진짜 본질은 처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을 해주는 것이다. 진실이 선행되야 정치권 이야기, 사법부 이야기가 이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본다.

Q. 대통령 입장 무슨 문제가 있다고 보나.
-상식적으로 국정의 책임자인데 모르고 있다는 것은 국정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도 되지 않겠나. 참 갑갑한 일이다.

Q. '사퇴 촉구' 미사, 향후 전망은?
- 확산 될 것이다. 그것을 바라고 시작한 것이기도 하다. 사전에 교감을 이룬 것은 없다.

Q. 종교계의 정치개입, 비판이 있는데?
- 우리는 정치가가 아니라, 진리를 박히고 진리를 추구하는 게 우리가 해야할 일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나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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