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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아내 아니란 증거 넘쳐" 이재명 정면반박

입력 2018-11-19 20:16 수정 2018-11-19 20:38

정치권 폭발성 큰 '뇌관'…검찰 기소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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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폭발성 큰 '뇌관'…검찰 기소 여부 '주목'

[앵커]

이재명 경기지사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주인이 아내 김혜경 씨라는 경찰 수사 결과를 공식적으로 부인했습니다. '아내가 아니라는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경찰이 짜맞추기 수사를 했다'는 주장입니다. 물론 경찰은 곧바로 반박했습니다. 이제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면서 앞으로 수사에서 어떤 공방이 오갈지, 검찰이 이 사건을 재판에 넘길지 등이 주목됩니다.

먼저 공다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말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출근길에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이 지사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주인이 아내 김혜경 씨가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트위터 계정과 아내의 소셜 미디어에 비슷한 시각 같은 사진이 올라온 게 주요 증거라는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고 그 트위터 사진을 캡처해서 카스(카카오스토리)에 올리지는 않습니다. 바로 올리면 더 쉬운데 왜 굳이 트위터의 글을, 또 사진을 캡처하겠습니까?]

김 씨가 당시 쓰던 휴대전화기를 교체해 증거를 인멸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부인했습니다.

경찰이 처음에는 휴대전화를 요구하지 않다가 며칠 전에야 제출하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그때 요청을 했더라면 저희가 드렸을 텐데. 왜 7개월 동안 요청을 안 했는지 저희도 이상하고 아쉽게 생각합니다.]

이 지사는 민주당을 탈당하고 도지사에서 사퇴하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가혹한 정치적 공격'이라며 거부하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달라며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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