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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청문보고서 결국 '부적격' 채택…여당 '묵인'

입력 2017-09-13 20:15 수정 2017-09-1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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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부적격' 의견으로 채택했습니다. 여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퇴장한 상태에서 처리되기는 했지만, 사실상 부적격 의견에 동조했다는 분석입니다. 집권여당이 이렇게 청문회를 마친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 부적격하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낸 것은, 보기 드문 이례적인 일입니다. 아직까지 후보자 본인의 반응도 없고, 청와대는 지켜보자는 분위기입니다.

먼저, 이윤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하는 국회 산자중기위 여당 자리가, 텅 비었습니다.

간사인 홍익표 의원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퇴장한 것입니다.

적격 의견을 내기는 힘들고, 그렇다고 여당 입장에서 부적격 의견에 동의하기도 어려운 처지를 보여줬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여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박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적극적으로 감싸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의원 : 좋은 후보자를 국민들에게 드린다는 의미에서 정부의 몫이 있고 국회의 몫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대통령의 인사권은 존중돼야…]

박 후보자가 자진사퇴를 거부하자, 퇴장을 통해 사실상 부적격 보고서 채택을 암묵적으로 동의했다는 분석입니다.

[손금주/국민의당 의원 : 자유한국당 입장에서 박성진 후보자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았었고, 민주당에서 오히려 부정적인 입장을 표시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집권여당이 장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 채택에 동의한 것은 흔하지 않은 일로, 청와대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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